[ARTICLE]북클럽문학동네 8기가 오픈하기까지, 북클럽팀은 달리는 중

[BEHIND] 북클럽문학동네 8기가 오픈하기까지, 북클럽팀은 달리는 중


  1단계 워밍업. 

  북클럽문학동네 8기, 긴 레이스의 시작은 이 고민에서 시작했어요.


  ‘우리는 어떤 북클럽을 만들고 싶은 걸까’


  여러 번의 기획 회의를 거치면서 참 많은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키트의 구성이나 프로그램의 기획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였던 건 ‘우리가 북클럽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에 대한 고민이었죠. 팀원들과 이야기를 이어가다보니 저마다 겪고 있는 어려움이 어느새 하나의 방향으로 흘러가더라고요. 요즘은 해야 할 게 너무 많은 시대잖아요. 모든 걸 힘주어 하다가 결국은 아무것도 못 할 만큼 지쳐버리는 시대. 그래서 늘 쉬고 싶다는 말을 달고 사는데, 정작 어떻게 쉬어야 하는지를 잘 모르는 그런 시대.


  그래서 우리는 읽기가 쉼이 되는 경험을 전하고 싶었어요. 읽는다는 행위가 얼마나 큰 쉼이 될 수 있는지를 누구보다 믿는 사람들이니까. 내가 믿는 것이라면 더 자신 있게 전할 수 있을 테니까.


  북클럽문학동네 8기의 슬로건, ‘Breathe with a Book’은 그렇게 탄생했습니다. 이번 북클럽이 뭉친들에게 편안하게 숨 쉴 수 있는, 작은 숲이 되어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요.🌳


22a5eba1c58ff.png

*왼쪽부터 

 기획 회의의 나날  |   노는 거 아니고 회의 중입니다  | 야근 소울 푸드 피자를 먹으며




2단계. 출발 그리고 런

방향성을 정하고 나니, 본격적인 질주가 시작됐어요. 가장 힘을 쏟은 건 역시 ‘웰컴키트’였죠. 북클럽에 가입한 분들이 가장 먼저 받게 되는 만큼, 북클럽 8기의 첫인상이 될 테니까요.


웰컴키트에 대한 의견은 북클럽팀 모두가 일치했어요. 최대한 버려지는 게 없도록 실용적이고 유용하게 구성하자. 보기에 화려하진 않아도 시간이 흐를수록 마음이 가는 것들. 오래 책 곁에 두고 쓸 수 있는 것들로 소박하지만 든든한 키트를 만들기로 했죠. 지난 기수에서 굿즈 포장을 위해 사용했던 종이 상자를 다른 용도로 재활용할 수 있는 광목 파우치로 바꾸었고요. 북클럽의 큐레이션 독서 프로그램 ‘이달책’ 패키지에 포함된 스티커를 모을 수 있는 스티커판도 안쪽에 큐레이션 편지와 책등 스티커를 보관할 수 있는 바인더 형으로 리뉴얼했습니다.  이외에 얼리버드 기간 가입자 분들을 위한 라이프 에티켓 브랜드 희녹과의 콜라보 상품, 기록의 즐거움을 담은 독서 노트, 조용한 휴식을 위한 드립백까지 구성품 하나하나 세심한 고민을 거쳐 기획했어요.


edf330f61eede.png

*왼쪽부터

제휴처 블루도어북스와의 미팅  |  희녹 콜라보 제품 준비 과정  | 노트 시안이 나와 신난 디또



북클럽팀이 야근까지 감수하며 완성한 대망의 웰컴키트가 궁금하신가요? 잠시 사진으로 자랑하고 가겠습니다. (결코 쉽지만은 않은 여정이었네요...)


4b4dce2e518f8.png




3단계. 호흡을 가다듬기

북클럽문학동네 8기 콘셉트 기획부터 디자인, 웰컴키트 준비, 선택도서 확정 및 신속한 배달에 필요한 물류 시스템 점검,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해드리기 위한 제휴처 확대까지. 돌이켜보니 지난 몇 달간 참 부지런히 달려왔더라고요. 이 모든 과정에서 그동안 북클럽을 응원해준 뭉친분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부족한 부분들을 개선하려고 끊임없이 점검하고 돌아봤어요. 매 순간 이게 최선일까, 더 나은 선택지는 없을까 고민했습니다. 때로는 조금 지치고 힘든 순간도 있었는데요. 그때 저에게 힘이 되어준 건 역시나 책과 동료들이었습니다. 특히 문학동네 완독챌린지인 독파 줌 북토크에서 임현주 아나운서님이 들려준 ‘의심하는 사람만이 가진 섬세함이 있다’라는 말이 기억에 남아요(독파가 이렇게나 이롭습니다). 무엇보다도, 북클럽팀 일원들은 서로에게 힘이자 숨이었습니다. 제가 숨가빠할 때마다, 옆에서 묵묵히 호흡을 고를 수 있게 도와준 팀원들에게 참 고마워요. 이번에 북클럽 8기를 준비하며 저도 모르는 새 깨달았던 것 같습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오롯이 전달하기 위해서는 함께 달려야 오래 달릴 수 있다는 것을요. 

92745f89d10fa.png

*왼쪽부터

안내문에 오타가 있는지 검수 중인 송쏘  |  꽉꽉 채워 알차게 구성한 웰컴키트 촬영 중  |  매의 눈으로 모니터링하는 디또


4단계. 계속, 오래 달리기


북클럽팀은 지금 이 순간에도 여전히 달리는 중이에요. 지난 4월 1일 그간 열심히 준비한 북클럽문학동네 8기를 오픈했고, 앞으로 한 해 동안 함께 호흡해나갈 뭉친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북클럽팀의 목표는 하나예요. 바로 여러분이 힘에 부칠 때 떠올리며 쉬어갈 수 있는 ‘반려 문장’을 찾도록 돕는 일이죠. 저희가 만든 북클럽이 여러분에게 고요한 쉼이 되기를 바라며 결승선에서 만나는 날까지 열심히 달리고 있을게요. 함께하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언제든 북클럽문학동네를 찾아주세요! 


북클럽문학동네 알아보기


8f961e11cc780.png